우동한그릇 (연극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3.2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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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편소설을 원작으로한 우동한그릇.. 연극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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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연극은 무뚝뚝하지만 우동 한그릇만 시킨 세모자에게 한그릇 반의 양을 만들어 주는(3그릇을 주거나 공짜로 주었을 때 부담스러워 다시는 찾지 않을까봐..)주인의 배려, 식탁 하나를 예약석으로 비워두고 가격표를 바꾸어 놓고 세모자를 기다리는 주인 부부의 모습, 가난한 세모자의 가슴 찡한 이야기, 10여년 후의 재회.. 계속 감동이었다. 특히 쥰이라는 둘째 아들이 글짓기 한 것을 읽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한그릇의 우동을 시키고 갔지만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라는 말이 “지지마. 할 수있어~!!”라고 들렸고 자기도 그런 우동가게주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나이 많은 어른이 7살 어린 아이의 감정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었다.
이렇듯 이 연극을 보고 책을 읽는 것보다 두배, 세배의 감동을 받았다. 연출에 따라
똑같은 희곡도 수십, 수백 개의 연극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동 한그릇>>을 본 것은 정말 시기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나에게 기분전환에 최고의 효과를 주었다. <<서울노트>>도 나에게 연극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만들어준 작품이었고 이번 연극은 연극에 대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했다. 만약 처음부터 어려운 연극들을 봤더라면 다시는 돈을 주고 연극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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