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항일기행기 ‘노마만리’를 중심으로 본 김사량의 저항문학
- 최초 등록일
- 2007.03.25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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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마만리, 김사량, 항일저항문학
목차
시작하며
김사량의 생애
1939년 이전 작품 개관과 영향
1939년~1945년 작품과 활동
해방이후 활동과 문학
노마만리’와 조선의용군
정리하며
본문내용
☆시작하며
친일문학에 대한 논란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일제에 저항한 작가들에게는 끝없는 존경심을 표현할 방법이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치보다 문학의 더 국민에게 위력적이었던 한국 근대시기에 저항과 침묵 그리고 협력을 했던 작가들의 내적논리를 살펴보면 비록 드라마였지만 야인시대에서 애국을 외치던 전설적인 주먹인 김두한이 말하고자 했던 그 애국심이 무엇인가 조금이나 알 수 있었다.
대표적인 저항작가인 김사량은 상당한 매력을 지닌 작가이다. 특히 일본어로 작품을 써서 아쿠다가와상 후보에까지 오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지만 일제의 가혹한 탄압을 피해 중국 태항산의 항일 근거지로 탈출하여 일본과 맞서 적극적으로 저항한 작가였다. 또, 조선의용군의 존재를 증언하는 작품을 발표하여 죽을 각오로 독립운동을 하였던 사실을 세월 속에 묻혀지지 않도록 기록을 남겨주었다.
조선이 아닌 중국에서 늙은 말을 타고 만리를 돌아다녔다는 뜻의 ‘노마만리’란 작품을 통하여 김사량이 일제에 대한여 어떻게 저항 하였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기에 이번 보고서는 항일기행기인 ‘노마만리’를 중심으로 김사량의 저항문학을 정리해 보는데 목표를 삼았다.
1.김사량의 삶
김사량은 1914년 3월3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평양고보 재학중 일본군 배속장교 배척운동을 벌여 퇴학당하는 등 어릴 때부터 식민지 통치에 대한 반감을 가졌다. 토오꾜오(東京)제국대학 독문과에 다닐 때에는 빈민, 노동자와 그들 가족의 생활향상을 위한 활동에 가담하는데 이 과정에서 그는 재일조선인들의 비참한 삶을 알게 되고, 이를 문학을 통해 널리 세상에 알리는 것을 자기 문학의 목표로 삼았다. 1936년 일본어로 쓴 ‘토성랑’을 ‘제방’에 발표한 뒤, 일본에 사는 조선인들의 체념과 이에 굽히지 않는 민족의식을 보여준 ‘빛 속으로’를 1939년에 발표해 아쿠다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참고 자료
김재용, 분단구조와 북한문학 2000 소명출판
김재용, 협력과 저항 2004 소명출판
김사량지음 김재용편주, 노마만리 2002 실천문학사
김용옥, 논술과 철학강의 현대사론, 2006 통나무
20세기 한국소설 김사량편, 2006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