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병리 현상
- 최초 등록일
- 2007.03.1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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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비병리 현상중에 과시 지향적 소비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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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호텔 정문 쪽으로 새까만 벤츠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져 들어온다. 호텔 종업원이 서둘러 달려가 문을 열어주면 중년의 신사가 점잔을 빼며 내린다. 그 옆을 지나던 사람들이 그를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는데,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로비를 걸어 들어간다. 바로 이 맛이 없다면 누가 구태여 그 비싼 돈을 주고 벤츠 승용차를 구입하겠는가? 만약 수입 자동차에 붙은 관세나 다른 추가적 비용이 전혀 없어 국내 자동차와 엇비슷한 가격으로도 살 수 있다면 이를 타고 으스대는 재미는 뚝 떨어져버릴 것이다. 반면 독일에서는 택시조차 벤츠이기 때문에 벤츠를 타고 다녀도 아무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지 않는다.
또 거리에서 숱하게 볼 수 있는 디자이너 의류의 심볼마크도 마찬가지 효과를 준다. 말 탄 모습이나 자전거, 여우 모양의 심볼마크가 달린 옷을 입은 사람은 그 비싼 옷을 살 경제적 여유가 있음을 자랑스레 내보이며 걷는다. 물론 고급 브랜드 상품이 비싼 만큼 품질도 더 좋을지 모른다. 그러나 가격이 보통 물건의 서너 배라고 해서 품질도 서너 배로 좋지는 않다. 결국 그 비싼 값은 심볼마크에 지불하는 것은 자신의 경제적 능력에 관한 정보 전달에 비싼 비용을 지불한 셈이다.
이것이 제품의 실용적인 측면을 보고 구매하는 것보다, 타인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구매를 하는 소비행위를 지칭하는 과시 지향적 소비라는 병리적 소비행동을 말한다. 베블렌 효과(Veblen Effect)라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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