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개론]당대의 유도선구조
- 최초 등록일
- 2007.03.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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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조의 유도선구조
1.왕유와 선취
전란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남북조시대에 불교는 중국에서 널리 전파되어 유행하였고 문벌․지주계급을 위한 의식구조가 되어 사회전반에 걸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였다. 북위와 남양을 전후하여 불교를 국교로 선포하였으며 그들의 통치이념이 되었다.
·불교는 수․당시대를 거쳐 극성기에 이르게 되었으며, 중국화한 선종이라는 교파를 만들어낸 후 점차 쇠망의 길을 걷기 시작하게 되었다. 선종은 일체의 번거로운 종교적 교의나 의식을 배제하였다. 출가하지 않아도 부처가 될 수 있었고 자아를 희생시켜가면서 고통스러운 수행의 길을 걷지 않아도 부처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부처가 되는 것과 되지 않은 것 사이의 외형적인 차이는 전혀 없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일종의 초월적 심령의 경지를 고이 간직하는 것이 바로 부처가 되는 길이었다. 이와 같은 선종의 영향을 받아 시를 쓴 당대의 시인으로 왕유가 있다. 왕유는 소년기에 유가적 삶을 목표로 과거에 급제하려 노력하였고 청장년에 이르러서는 도가에 심취하였다. 그러나 만년의 왕유는 선종에 완전히 귀의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안록산의 난을 겪으면서 불교에 귀! 의함은 물론 현실에 나타나는 현상들을 불리(불리)로써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하였다. 그에게 있어 선종은 모태신앙과 같은 것이었으며 생활의 일부였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선종의 영향을 받은 왕유의 시 몇 편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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