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동물실험은 윤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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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동물실험은 윤리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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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간지에서 20세기를 보내면서, 21세기에 우리 시대가 당면한 과제가 지난 세기의 인본주의를 넘어서 다른 생명에 대한 차별성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현재 생명공학의 이용에 대한 생명윤리기본법에 대한 시안의 마련이 진행되고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동물실험에 대한 시안이 한국실험동물윤리학회가 중심이 되어 진행이 되고 있다. 이러한 법의 제정의 내용은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윤리의 내용을 가름하는 큰 문제이다. 그런데. 그동안 배아의 윤리적 지위에 관해서는 상당한 토론이 누적되어 왔지만, 인간이 아닌 생명에 대한 생명공학적 이용에 대해서는 공백상태이고 이런 면에서 우리가 지고 가야할 과제를 버려두고 있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한국은 “동물실험의 천국”이며, 년400 만마리의 동물이 아무런 규범이 없이 연구자의 마음대로 다루어지고 있다한다. “동물실험의 천국”이라는 말은 기실 인간의 높은 이상향을 말하는 천국이 아니라, 연구윤리가 실종된 방일한 과학의 성격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규범의 상실이 초보적 연구자에게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대표적 과학자들의 연구에서 볼 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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