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조나단 스위프트)
- 최초 등록일
- 2007.03.03
- 최종 저작일
- 2007.03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조나단 스위프트) 쓴 감상문입니다...좋은 참고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스위프트는 이 작품에서 가공의 모형사회를 빌어서 궁전의 허례, 왕족의 교만, 고관들의 아첨, 정치의 부패, 정당과 종파의 무의미한 싸움, 학문의 편협, 재판의 불공평, 교육의 무능 등등-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제도·문물·관습을 뼈아프게 풍자했을 뿐만 아니라 제 4 부인 말 나라에서는 인간 및 인간성 자체를 매도하고 부인해 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풍부한 유머에 미소가 떠오르고 예리한 풍자에 쾌감을 느끼지만 , 한편으로는 자신의 상처가 무자비하게 파헤쳐지는 듯한 아픔을 또한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작자의 다른 서적인 《서적의 싸움》또는《통 이야기》에 비해서 이 작품이 탁월한 것은, 먼저 두 작품은 풍자를 위한 풍자에 그쳤고, 풍자하는 대상에 대한 예비지식이 없으면 어지간히 무미건조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지만, 이 작품에서는 문학적 흥취를 느낄 수 있고, 보다 근원적이고 공통성이 있는 문제를 다뤘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이 세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성립되는 이야기인 것이다. 더구나 아무런 역사적 예비지식 없이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해서 심지어 어린아이들의 동화가 될 수 있을 정도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