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매트릭스를 통해 바라본 현대사회
- 최초 등록일
- 2007.02.0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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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매트릭스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199년, 인공두뇌를 가진 컴퓨터(AI: Artificial Intelligence)가 지배하는 세계. 이 것이 매트릭스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미래의 세계이다. 인간들은 태어나자마자 그들이 만들어낸 인공 자궁 안에 갇혀 AI의 생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고 AI에 의해 뇌세포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 당한다. 내용은 1999년의 가상현실. 인간들은 매트릭스의 프로그램에 따라 평생 1999년의 가상현실을 살아간다. 프로그램 안에 있는 동안 인간의 뇌는 AI의 철저한 통제를 받는다. 인간이 보고 느끼는 것들은 항상 그들의 검색 엔진에 노출되어 있고, 인간의 기억 또한 그들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된다. 가상현실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현실은 없고 가상만 있는 사회. 모든 대상은 컴퓨터의 의지대로 프로그램화되어 더 이상 빈틈도 거리도 발생하지 않는다.
" 너희는 우리를 두려워한다. 변화가 두려운 것이다. 난 미래를 모른다. 단지 어떻게 시작할지 말하려는 것이다. 이제 전화를 끊고 이 사람들에게 전부 다 보여주겠다. 진짜 세상을. 규칙이나 통제, 경계나 국경이 없는 세계.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를. 진정한 자유가 어떤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겠다. 그 다음은? 그 다음은 너희가 알아서 해. "
(Neo, 영화 <매트릭스> 중에서)
우선 `매트릭스`는 모든 곳에 있는 것, 즉 세계로 설정된다. 그러나 그건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우릴 지배하고 조정하는 힘으로 각인되며, 진리로부터 우리의 눈을 가리는 것이고 현실이 아닌 것들을 실재하도록 만든다. 곧 `매트리스`는 우리의 의식 내면에서 우리를 통제하고 지배하는 힘으로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으로서 제공된다. 쉽게 말해 그것은 우리의 의식 내면, 즉 무의식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힘이 매트릭스라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든 것일까? 과대한 기계문명으로 자원을 소진했던 인류는 생존을 위해 기계에 의존하였고, 21세기 어느 시점인가 개발된 인공지능은 급기야 인간을 뛰어 넘어 인간을 지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영화 매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