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 최초 등록일
- 2007.01.2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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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사서독에 대한 감상문, 영화 내용은 생략하고 자신만의 감상을 위주로 쓴 글입니다. 그리고 수업 후기도 추가 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이 번뇌가 많은 것은 기억력 때문이다... ... 잊으려 할수록 더욱 기억난다. 삶의 대한 냉철한 성찰을 다룬 영화 동사서독은 한번 보고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영화였다. 다시 볼 때쯤 교수님의 의도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이 영화는 형식의 틀, 주인공의 틀을 벗어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어 내용을 확실히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 보다는 기억의 흐름을 독백으로 연결시켜 영화 한편을 완성해 간다는 생각과 여기 나오는 유명한 배우들 모두가 자신의 운명을 그려내는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동사서독이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는 영웅문의 김용이라는 이름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다. ‘스케일이 큰 영화일 것이다, 반드시 흥미를 더할 반전이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과도한 기대가 이 영화를 볼 때 2번이나 잠들게 한 것 같았다. 액션은 화려하지만 잔잔한 영화, 자신의 삶을 되짚어 자신도 기억을 지우고 싶은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번뇌가 많은 것은 기억력 때문이며, 잊으려 할수록 더욱 기억난다. 마인드맵 학습효과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무엇을 잊으려 하는 그 순간이 그것을 다시 기억해 내는 순간이다. 그것이 반복될 때 장기기억으로 보관되어 이제는 지울 수 없는 기억이 된다. 그리고 영화의 처음에 나오는 번역된 제목인 ashes of time, 이 제목이 무척이나 마음에 와 닿았다.
참고 자료
영화 동사서독,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