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동학농민운동의 명칭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7.01.2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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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학농민운동의 명칭에 대한 고찰
목차
1. 머리말
2. ‘동학농민운동’ 명칭에 관한 연구 현황
3. 동학사상의 교리와 지향점
3.1. 최제우의 사상
3.2. 동학(動學)과 서학(西學)의 차이점
4. 동학농민운동 이전 농민봉기의 성격 - 임술민란
4.1. 임술민란의 발생 배경과 원인
4.2. 전개 양상
4.3. 농민요구사항
4.4. 정부의 대응
4.5. 임술민란의 의의
5. 동학농민운동 내의 ‘농민항쟁’적 성격
5.1. 반봉건(反封建) ․ 반제국주의(反帝國主義)
5.2. 농민 연대 결성
6. 동학농민운동과 ‘동학’의 관계
6.1. 조직 단위 - 포접제
6.2. 1894년 농민항쟁 명칭에 ‘동학’ 사용 반대 근거
7.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동학농민운동(動學農民運動)’은 그 명칭에 있어 오래도록 쟁점이 되어왔다. 동학(動學)과 그 교문조직을 망각한 이 운동의 파악은 단순한 계급 투쟁적 농민 폭동으로 해석될 수 있고 그와 반면에 사회경제적 요인을 배제한 이 혁명의 해석은 조선왕조말의 사회경제적 해체과정에서 일어난 농민봉기(農民蜂起)의 성격을 배제함으로써 공소한 종교운동으로 왜소화되기 쉽다. 이처럼 ‘동학농민운동’이 ‘동학’의 성격을 확연하게 지니고 있었는가와 혁명(革命)인가 운동(運動)인가 혹은 전쟁(戰爭)인가의 명칭도 문제시 되어 왔다. ‘전쟁’이란 서로 대립되는 국가와 국가간의 물리적 충돌을 말한다. 농민군은 반봉건(反封建) ․ 반제국주의(反帝國主義)의 기치를 걸고 그동안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긴 했으나 왕권제(王權制)는 인정하고 있다. 농민군이 맞서 싸운 것은 조선의 정부군과 연합군이었다. 농민군은 조선을 대표해서 타국과 싸웠으나 국가와 국가간의 충돌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따라서 전쟁이란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았다. ‘혁명’은 60~70년대 학생운동이 한참이던 시절에 ‘혁명’이란 명칭이 지니고 자극적인 성격 탓에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진 경향이 있다. ‘혁명’이란 원칙적으로 왕통의 교체를 의미한다. 농민 운동은 정부의 전복이 없었고 생산관계의 재편도 없었다. 그러나 혁명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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