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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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여성과 정치의 과제로 쓴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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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 제 1조

고은비는 여자이다,
고은비는 고아이다,
고은비는 학력이 낮다,
게다가 고은비는 창녀이다.

그녀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일반적인 통념에서의 조건을 하나도 갖추지 않았다. 그녀는 그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약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은비가 국회위원이 된 것에서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치에는 관심과 지식이 전혀 없던 윤락녀 고은비.
어느 날 봉사 활동을 하고 돌아오는 윤락녀 친구인 정혜가 무자비한 성폭행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은 정혜가 윤락녀라는 이유로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주위에 돈이 흩어져 있었으므로 오히려 윤락행위였다고 치부해 버린다. 이에 화가 난 당찬 윤락녀 고은비는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동료(?)들의 지지를 받아 선거 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선거운동도 쉬운 일 만은 아니었다. 많은 비난과 협박, 음모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선거 운동원들도 가족으로부터 온갖 욕을 먹는다. 그래서 합동 연설에서 고은비는 국회의원 출마를 포기하려는 순간까지 오게 된다. 그러나 그 때 고은비를 지지하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 저변에서 소외받고 무시당하던 사람들이 고은비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며 나타나고, 고은비는 다시 용기를 얻어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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