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는 남자를 쇼핑한다를 읽고 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여성학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3페이지 빡빡하고 4페이지로 안늘이려고 여백 안주었습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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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악녀는 남자를 쇼핑한다를 읽고 나서
남자를 쇼핑한다? 남자인 나로서 상당히 기분 나쁜 제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과거의 가부장적이거나 권위적인 생각에서 모든 남자를 도매금으로 넘기는 이러한 제목에 무턱대고 반감부터 드는 것은 아니다.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던가 커피숍 같은데서 여자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종종 남자를 유치하고 어린애정도로 치부하고 마치 자신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것을 무용담 이야기하듯 떠벌리는 여자를 보면서 씁쓸해진 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여자들 대다수를 이런 여자부류로 속단하는 것도 금물이지만 사회는 어느 덧 나쁜 남자 나쁜 여자들이 더욱 더 활개를 치고 다니게끔 하고 오히려 그들을 양산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책 제목에 반감부터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도 이와 유사한 다른 책들처럼 착한 남자 착한 여자가 되기 보다는 한번 뿐인 인생 소위 쿨하고 주목받으며 살고 싶다면 나쁜 사람이 되라는 무책임한 책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선입견에 무턱대고 읽게 된 이 책은 책 제목인 ‘악녀는 남자를 쇼핑한다’처럼 ‘악녀’라고 불리는 ‘못된 여자’들에 관한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를 통해 무엇이 ‘못된 여자’를 양산하고 있는지, 또 못된 여자들에 의해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실 어느 신문 유머란에 다음과 같은 유머가 실린 적이 있었다. 소개팅을 주선하는 한 주선자가 수십 가지 여자 유형에 대해 설명을 하자 소개팅을 하려는 남자의 모든 질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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