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불신시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1.0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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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경리 불신 시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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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경리의 작품 불신시대는 제목부터 나의 마음을 끌었다. 작가가 생각하는 불신이란 무엇이고 어떤 시대를 가르키는지 말이다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6.25 전쟁 직후로서 상실된 인간성과 타락한 종교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이런 현실의 절망을 딛고 일어서려는 주인공 진영의 의지를 그린 작품이다.
6.25로 서울 수복 전야에 남편을 잃고 얼마 안돼서 아들 문수마저 의사의 무관심 때문에 억울하게 보내야만 했던 진영은 이런 슬픔과 함께 병까지 겹쳐 심리적으로 무척 불안정한 상태에 처해 있었다.
진영은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힘든 시기에 종교에 의지하려 했다.
절과 교회 두 곳에 다 의지하려고 했다. 그런 그녀는 수치를 느낀다. 하지만 나는 수치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본다. 교회에 도둑을 걱정해 신발을 들고 들어가다니 말이다. 절 또한 피차일반 이 다. 돈을 적게 냈다고 대접을 소홀히 하고 돈을 많이 냈다고 잘해주다니....
요즘의 교회나 절에 빗대어 보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과연 그 당시에 교회나 절이 그랬을까 라는 의심이 들기도 하였다.
그녀는 이런 종교에 대한 배신감을 처절하게 느끼게 된다. 이렇게 사회는 그녀에게 불신만을 남기게 되고 절망적인 가운데 놓인다. 6.25 직후, 그만큼 사람들이 살기에 어렵고 비참한 시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시에는 인정과 동정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현실이었다. 작가는 이런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였고, 이것은 우리들로 하여금 각성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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