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양의 시대로
- 최초 등록일
- 2007.01.0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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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필렬의 다시 태양의 시대로 독후감 (방통대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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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문제라는 주제는 대중이 생각하기엔 너무 전문적이지 않나 하는 분야지만 현재의 에너지 위기의 절박함과 해결대안에 대해 사진들과 여러 사례들을 들어 에너지의 위기를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참 재미나게 읽었던 것 같다.
몇 가지 인상 깊게 읽은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저자는 지금 전 세계는 에너지 전쟁 중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현재 크게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는 화석에너지 그 중에서도 석유 에너지이다. 해마다 석유 에너지가 새로 발견되는 양이 줄고 있다. 대략 2010년경에는 석유생산의 최대값에 도달하게 될 것이고 그 후 석유생산량은 점점 줄어들며 40년 안에 모두 고갈 돼 버릴 것이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만 봐도 그 현실을 직감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대량 살상 무기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후세인을 제거하고 이라크 국민을 해방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라크의 석유를 차지하려는 미국의 흑심이 내포된 것이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이유도 러시아가 체첸을 놓아주지 않는 이유도, 모두 석유 때문인 것이다.
화석연료는 전쟁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150년간의 기후관측 결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30%가량 증가했고 , 지구 평균기온은 섭씨 0.6도 이상 올라갔다. 세계기상학자들의 협의기구인 ICPP의 2001년 보고서는 21세기 100년 동안 평균기온이 최소 섭씨 1.4도에서 최대 5.8도까지 상승하고 해수면이 최소 10센티미터, 최대 90센티미터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2003년에 작성된 미국 국방성 비밀 보고서는2007년경에 유럽 해안에 몰아닥친 엄청난 폭풍으로 네덜란드 해안의 둑이 무너져 헤이그를 비롯한 넓은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유렵의 평균기온이 섭씨4도가량 떨어져 영국이 시베리아와 비슷한 기후가 되며 전쟁과 기아로 수 백만명이 목숨을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가 놀란 것은 이것이 <tomorrow> 같은 영화 속 재앙이 아니라 수년 내에 일어날 예측된 필연적인 우리의 미래라는 점이다. 이 대목에서 나는 식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당장 대책을 세워야 할 것 아닌가.
고갈될 운명에다 국가간 분쟁의 원인을 제공하고 기후변화까지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다. 무방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기후의 이상변화는 생태계가 감히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우리후손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혼란이 닥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다시 태양의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