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07.01.03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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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문제점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A+이요~!!
목차
1.부담스러운 역사
2.역사에 대한 오해로 생긴 문제
3.대안을 생각하자!
4.예비 역사교사의 고민
5.역사, 제대로 가르치자!
본문내용
부담스러운 역사
현행 중․고등학교의 역사교육은 매우 적은 주당 수업시간에 국사 및 동․서양사의 전 과정을 가르쳐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더욱이 대입 수학능력 검정시험을 포함한 대학 입시의 중점이 국어, 영어, 수학과 같은 과목에 집중되어, 고등학교 역사 교육은 점점 더 등한시되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학능력시험에 거의 출제 되지 않는 내용들을 굳이 시간을 들여 암기한다는 것은 수험생에게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에게 역사는 부담스러운(?) 과목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역사에 대한 오해로 생긴 문제
역사에 대해 흔히 갖는 편견 중에 하나가 역사는 `과거 지향적`이라는 생각이다. 가깝게는 바로 이전 세대부터 멀게는 수 천년 전의 조상에 이르기까지, 과거에 일어난 인류의 모든 활동이나 사건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 역사라고 보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역사는 이미 완료된 고정 불변의 실체가 되고 역사는 그런 대상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니, 역사의 내용도 변화할 가능성이 없어지게 된다. 한마디로 한번 완성이 된 역사의 내용은 `정설`로 남게 되어,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가능성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러다보니 ‘역사’를 흔히 `죽은 학문`으로 오해하기 쉽다. 우리가 책을 통해 알게 된 역사는 이미 그것을 저술한 학자들이 연구한 것이니 우리는 그것을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는 입장이 일반적이다. 한국의 중등 교육 현장에서 행해지는 역사 교육의 기본 전제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교과서에 나온 내용은 권위 있는 여러 학자들이 공인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이 곧 역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주입식 교육이라는 학교 시스템과 어울려 역사 과목을 무작정 외우기에만 열을 올리게 하는 암기과목으로 전락하게 하였다. 아무런 배경 설명이나 상황 이해 없이 단시간에 정확히 외워서 단답식으로 맞추기만 하면 되는 학문이 역사라고 생각하다 보니 역사는 중·고등학교 시험에서 `벼락치기`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과목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 자료
안병직, "우리나라 중등학교 역사교육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서양사론], 제73호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김택현 역, 까치글방,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