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1.02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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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슈마허의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읽고 정리하며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에 대해 성찰한 레포트입니다.
필자는 위 레포트로 A를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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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경제체제에서 인간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으로 인간중심 부흥의 경제를 이야기 한다. 인간들은 시장이 발달하면서 모든 것에 값을 매겨 고차원적인 것을 저차원적인 것으로 끌어내렸으며 생명의 신성성과 고유함까지 동질적인 것으로 취급해 그 가치를 떨어뜨렸다. 또한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자연을 파괴하고 이용하여 우리의 편리성만 추구하여 왔다. 그러나 우린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공기와 물과 흙의 오염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르렀고 우울증과 같은 인간의 정서적인 문제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슈마허는 이렇게 부유하고 편리한 생활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행복인가, 경제적인 진보와 성장이 부흥이 아닌, 억압이 될 수 있진 않은가, 소위 ‘행복’이라 하는 지금의 편리함이 영원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우리에게 진지한 성찰의 계기를 준다.
슈마허는 이미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는 어찌할 수가 없지만, 만약 인간이 자연을 최소한으로만 이용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동시에 더 늦기 전에 후회하지 않을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 주장하며 그 대책으로 ‘작은 것’을 내세운다. 대량생산이나 발전을 통해서는 단기적인 풍요를 얻을 수는 있지만, 자연이 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통한 영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발전의 단위를 작게 만들어 자연의 허용한도를 넘어서지 않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는 ‘작은 것’의 예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소중한 의미를 갖는 자연에 대해 고려하는 초경제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초경제학과 같은 선상에 있는 불교경제학, 중간기술, 올바른 자원 활용방법, 조직과 소유권 등을 설명하여 우리의 구체적인 행동방안을 제시해 준다. 책을 읽어보니 불교경제학이 슈마허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되어 불교경제학의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가며 그와 관련된 슈마허의 주장을 정리해 보겠다.
불교경제학의 목적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의 수단으로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최소한의 비용을 만들기 위해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연을 무자비하게 개발하여 이용하고 명목적인 이익을 최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중요한 자연을 최소한으로 이용하여 자족하는 것이 불교경제학의 논리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굉장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은 항상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으려고 노력한다지만, 우리에게 최대의 만족은 어느 정도까지일까? 우리는 하나를 얻으면 그 다음 하나를 얻길 바라고 내게 없는 특별한 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자신도 그것을 가지고자 한다. 만약 끝내 가지지 못할 시에는 그 사람을 부러워하고 시기하며 질투한다. 인간에게 있어 욕심은 끝이 없는데 과연 ‘최대의 만족’이라는 말 자체가 가능한 것일까? 우리의 태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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