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사회학]제프리 페이지의 농민혁명과 한국사회에의 적용 비판문

소개글

사회학 전공강좌인 비교사회론에서의 제프리페이지의 농민혁명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에의 적용 어려움을 비판한 발제문입니다.

목차

1. 제프리 페이지의 『농민혁명』
2. 스코트의 ‘도덕 경제’와 팝킨의 ‘합리적 농민’
3. 페이지의 이론과 한국의 시대상황
4. 조선 후기 농업의 상업화 전개상황과 농민운동
1) 개항이전의 농업
5. 일제시대의 농민운동
1) 3.1운동
6. 소작쟁의
7. 적색농조
8. 결론

본문내용

1. 제프리 페이지의 『농민혁명』
페이지는 『농민혁명』을 통하여 각기 다른 양상의 농민운동이 어떤 원인들로 인하여 다른 모습을 가능케 하는지를 설명해내고 있다. 그가 초점을 맞춘 시대적 배경은 식민지 점령을 당했던 국가로, 이 나라들의 특징은 식민지를 통해 강제적으로 자본주의가 유입되어 기존의 계급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를 초래하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본주의에 의한 파급효과는 식민지 당시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식민지 지배의 특성상 강한 중앙집권적 성격으로 인해 기존의 지배층이건 피지배층이건 간에 자신들의 의지를 제대로 관철시킬 만한 기회가 미비하였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의 사회적 변화는 식민지 시기가 종식되면서 폭발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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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무엇이 페이지의 이론과는 다른 결과를 가져왔는가? 이는 논의의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도 있겠지만, 식민지 시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특성상 자본주의 영향의 ‘결과’보다는 ‘과정’의 측면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즉 아직 상품화를 통해 비경작자 혹은 경작자 중 어느 한쪽으로 확실히 기울어지지 않은 ‘자작농’이라는 계층이 ‘소작농’으로 몰락할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운동의 동기가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정’의 중요성을 살펴보기 위해 자작농이 많았던 함경도 지역과 충청도, 경상도 지역을 비교해보자면, 농업의 상품화가 더뎌 농민분화가 촉진되지 않았던 함경도 지역에서는 운동에 대한 참여가 저조했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단순히 자작농이 많음이 문제가 아닌 ‘몰락에 직면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