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2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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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사회학 레포트 입니다. 과제 점수 A 등급맞았습니다.
줄거리와 독창적인 제 생각 위주로 썼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촘스키가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리고자 하는 건 지금 시행되고 있는 교육에 대한 비판이 전제된다. 촘스키는 교사는 진정한 지식인, ‘중요한 것, 의미를 갖는 것에 대해서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지켜나갈 의무를 절감하는 진정한 지식인’이 될 수 있어야 하며, 현실을 기술한 어휘를 읽기 전에 세계를 먼저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비판적 언어로 무장해서 위선과 사회적 부정, 인류의 불행을 규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성격과 그 역할을 스스로 깨치도록 유도하는 교육을 주장한다. 또한 교사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학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학교와 사회가 얼마나 민주적인가를 측정하는 척도는 이론과 현실의 근접성에 있는데, 이 두 가지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있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신화를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사회가 민주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민주주의 사상을 강조하고 교육하는 제도가 촘스키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특히 교사는 어줍잖은 보상을 받으면서 신화를 선전하는 역할을 떠맡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교육이야 말로 자본주의라는 이념 아래 점점 깊어만 가는 불평등을 해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그러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서 나야말로 깨어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아니, 나는 내 자신이 이미 상당히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과연 나 혼자만 이런 것인가. 더불어 우리 사회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촘스키의 말처럼 민주주의는 겉모습만 번지르르하게 포장되어있는 그야말로 지배층을 위한 변명에 불과한지. 학교란 기관아래서 실시되고 있는 교육이야 말로 지배층의 이념을 세뇌시키고 지배층이 원하는 인간으로 키워나가고 있는건 아닌지 이와 함께 내가 그동안 진실이라고 믿어왔던건 무엇이며 나는 과연 진실에 뜨인 진정한 지식인으로써의 교사가 될 수 있을까... 회의감 이전에 분노심이 들었다. 무엇 때문에 나는 그토록 학교를 맹신해왔을까. 학교야 말로 비상구라고 생각을 했을까...
촘스키는 교사를 통제와 억압 시스템 내에서 운영회는 하나의 제도라는 학교의 역할을 합법화 해주는 문화의 중간 관리자며, 학교를 교화 기관, ‘순종을 강요하고 독립적 사고의 가능성을 저해하기 위한 기관’으로 전락시켰고 학교는 통제와 억압 시스템 내에서 운영되는 하나의 제도적 역할에 그칠 수 밖에 없다고 직시하였다. 이런 현상을 증명해주는 증거로 보스턴 라틴 스쿨의 12살 소년, 데이비드 스프리츨러가 “충성의 맹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을 뻔 했던 사건이다.
참고 자료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