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음악회 감상문 (독창회)
- 최초 등록일
- 2006.12.2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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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리톤 김길수 님의 독창회를 관람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독창적인 표현과 주관적인 감상평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음악회 감상문을 쓰실 때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 감 상 문 :
꽃샘 추위가 한 걸음 살짝 물러간 따뜻한 화요일 저녁,,, 과 동기 언니들과 부산문화회관을 찾았다. 우리학교 교수님의 다섯 번째 독창회를 보기 위해서다. 문화회관을 가장 최근에 방문했던 때가 중학교 3학년이었으니,,, 그 동안 내가 얼마나 문화생활과 담을 쌓아왔는가~싶었다. 가끔 TV에서 유명한 연주가들의 공연을 보기도 했었지만, 실제로 직접 보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 많은 반성을 하며 시작 10분 전에 중강당 안으로 들어갔다.
벌써 대부분의 좌석들이 가득 차 있었다. 나는 되도록 무대 가까운 앞 쪽에 자리를 잡고 팜플랫을 죽~ 훑어 보았다.
드디어 무대의 불이 꺼지고ㅡ 여린 조명이 켜진 다음... 교수님과 피아노 연주자가 나와 인사하였다.
사실 성악 독창회는 처음이라 약간 낯도 설고 어떤 식으로 감상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다. 이래저래 난감해 하다가 결국 모든 것을 마음에 맡기기로 했다. 다가오는 느낌을 내가 느끼는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성악가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첫 번째 곡은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교수님은 안정된 자세로 노래하며 소신 있는 눈빛으로 호소했다. 플라타너스의 잎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였다. 쇠사슬과 회초리,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조차도 확고부동한 사랑에의 믿음은 없앨 수 없을 거라고 당당히 호소하는 모습이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다음은 Opera `Paride ed Elena`중에 나오는 “오 나의 감미로운 사랑”이라는 노래였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며 갈망하는 남자의 모습을 담은 노래였다. 기쁨에 찬 희망으로, 갈망이 가슴에 가득 차~ 연인을 부르는 남자의 당당한 포부와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노래 마지막에 ‘그대 숨결 따라서, 나도 또한 숨쉬리라.’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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