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사기열전
- 최초 등록일
- 2006.12.25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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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기열전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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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 사기열전을 읽으려고 했을때 사기의 내용에 대해 잘 몰랐고 사기라는 책은 굉장히 어렵고 읽는데 역사적 지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읽기가 겁나기도 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니 마치 이야기책 혹은 위인전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사기는 중국 최초의 기전체 통사로 전한시대 사마천이 편찬했다. 원래 명칭은 태사공서로 총 130편이다. 황제때부터 전한의 무제 천한연간(BC 100~97)에 이르기까지 약 3,000여 년의 역사를 서술했다.〈사기〉는 본기·세가·열전·서·표의 5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기·세가·열전은 주로 인물의 전기를 기술했으나, 소수민족과 인접 국가에 관한 역사도 기록되어 있다. 서는 문물제도·천문역법·사회경제생활에 대한 기술이다. 또한 역사적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를 작성했다. 열전은 다양한 유형의 유명 인물들의 전기를 다루었다. 여기에 선정된 인물들은 여러 가지 유형의 행위에 있어서 본보기가 되는 사람들이었다. 또한 열전에는 여러 이민족에 관한 사항도 포함되어 있다.
사기열전은 백이열전, 관포·안영 열전, 노자·한비 열전, 사마·양저 열전, 손자·오기 열전, 오자서 열전, 증니제자 열전, 상군 열전, 소진 열전, 장의 열전 등등 총 70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백이열전에서는 중국 주나라의 전설적인 형제성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백과 숙은 장유를 나타낸다. 본래는 은나라 고죽국의 왕자이었는데, 아버지가 죽은 뒤 서로 후계자가 되기를 사양하다가 끝내 두 사람 모두 나라를 떠났다. 그 무렵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의 주왕을 토멸하여 주왕조를 세우자, 두 사람은 무왕의 행위가 인의에 위배되는 것이라 하여 주나라의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서우양산에 몸을 숨기고 고사리를 캐어먹고 지내다가 굶어죽었다. 유가에서는 이들을 청절지사로 크게 높였다. 백이열전에서는 백이, 숙제가 정의로운 삶의 자세에도 불구하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극악무도한 도척과 같은 인물은 천수를 다하는 세상의 모순 속에서 선악정사를 바로 드러내고자 했던 사마천의 역사 철학이 담겨져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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