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 최초 등록일
- 2006.12.25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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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선정이유
2.내용
3.비평
본문내용
내가 중학교 시절에 ‘자우림‘이라는 혼성 4인조 록그룹이 데뷔했고 당시 언론에서는 여성보컬인 ’김윤아‘를 페미니스트라 소개하여 상당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페미니즘과 관련된 단어를 듣게 되었고, 영어로 만들어진 그 생소한 낱말이 왠지 멋있게 느끼져 어린 마음에 그 말을 자주 사용하곤 했다. 물론 페미니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알고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그녀가 작사한 노래가사를 통해 ’페미니즘이 대충 이런거구나’ 라고 어렴풋이 짐작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페미니즘의 의미는 대학에 들어와 ’여성과 사회’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면서 알게 되었다. 더불어 페미니즘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 때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 바로 ‘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였다. 작년 이맘때 처음으로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언어라는 방법론을 선택해 성차별을 의식화한 현실 그 자체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그동안 이렇다 할 페미니즘 관련서적을 읽어보지 못해서 더욱 의미가 컸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흔하게 사용하는 말, 언어를 통해 성차별을 개념화 하였다는 점에서 그 나름대로의 독특함과 창의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물을 위해 다시 이 책을 손에 잡았을 때는 예전과 다른 의식의 변화에 부딪치게 되었다. 즉 책을 읽기 시작한 어느 순간부터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관점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페미니즘보다 남성을 마치 모든 결과의 원인이 되는 악의 축으로 보는 시각이 못마땅해진 것이다. 이 부분은 후에 비평 파트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아무튼 일 년만에 책 한권에 대한 사고가 달라졌다는 -긍정에서 부정으로 관념이 엇갈리게 된- 사실이 놀라웠다. 이제 ‘섹시즘 남자들에 갇힌 여자‘, 그 본론 속으로 들어가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