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다큐멘터리 - 소화(昭和)천황'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2.23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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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던 일본 히로히토 천황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괜찮은 자료라 자부합니다. 발표도 했던 것인데, A+ 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ㅡ^^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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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화(昭和). 평화를 드러내 명백히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역설적이게도 아시아 전역을 전쟁과 살육으로 물들였던 히로히토 천황 시대의 연호였다. 그의 통치 시대 연호에서 보이는 이 아이러니는 그의 생을 통하여, 또 동시대인 일본 현대사를 통하여 몇 번 반복된다.
나는 『다큐멘터리 - 히로히토천황』을 보고 난 후 역사의 아이러니에 대하여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는 나에게 두가지 면에서 히로히토 천황의 궤적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을 남겼는데, 하나는 그가 전쟁의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것, 즉 도쿄전범재판에서 면책되고 심지어는 증인으로 소환되는 것 조차 회피할 수 있었다는 것과 전전과 전후의 상이한 그의 모습의 차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 아이러니함, 그리고 그것이 일본인들에게 있어 전혀 문제제기 되지 않고 자연스레 용인되어졌다는 점이었다.
히로히토 천황의 삶과 그의 재위 기간 국제사회 속에서의 일본이란 나라를 안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 것과 같았다.
알다시피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히틀러, 무솔리니와 함께 액운의 3인방이라고 불렸던 히로히토는 전후 재빠르게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헌법상의 입헌 군주로 변신했으며, 전쟁 전과 전쟁 중의 그의 과오나 범죄 행위는 잊혀지고 용서까지 받았다. 수백만의 인명을 살상한 전쟁을 결정했던 장본인으로서의 책임을 교묘하게 피해감으로써 그는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장수한 천황으로 오랫동안 옥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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