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스러움과 맛깔난 재미! (성석제)
- 최초 등록일
- 2006.12.2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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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새가 되었네>
를 중심으로 작가 성석제와 그의 작품을 분석, 2005 한국문학의 이해.
목차
목 차
1. 들어가며 - 작가소개
2. 작품보기 1
-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3. 작품보기 2
- 새가 되었네
4. 두 작품으로 본 작가 성석제
5. 마치며..
본문내용
5. 마치며..
무엇보다 그의 글을 읽는 즐거움이 일차적으로 그의 문장에서 발원하고 있음은 너무나 명백하다. 번뜩이는 익살과 쉴새없이 쏟아지는 재치가 요술쟁이처럼 기발하게 펼쳐지는 상상력의 행진을 따라 때로는 요란하게 때로는 차분하게 전개되어 숨돌릴 겨를을 주지 않는다. 자기만의 독특한 소설적 화법을 개척한 점, 다양한 지적 수단들을 활용한 문장의 구사한 점 즉 성석제의 소설에서도 문장은 독자를 대상 안으로 끌어들이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독자가 대상에 몰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그의 문장은 비유, 역설, 반어등 각종 수사적 기법을 통해 사물과 관념을 뒤집고 해체하여 독자의 감정이입을 방어하고자 한다. 이는 근본적으로 인식의 통합과 표현의 견고성에 대한 불신의 심리학 위에 세워져 있다. 그런 점에서 그의 소설은 90년대 소설계를 풍미한 감상주의로부터의 결별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이전 시대 문학의 도덕적 엄숙주의에 대한 은밀한 야유를 함축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해학과 풍자를 쉴새없이 쏟아내는 그의 ‘입심’ 은 문법적 언어의 단아함에 대한 미학적 교란, 하나의 신성모독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짐작컨대 성석제의 문학적 무의식은 세계에 대한 환멸과 좌절의 결험에서 양성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그것이 심각한 대결의 과정을 동반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의 소설은 한편으로 화사한 낙관주의의 채색을 결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분노의 격정에도 휩싸이지 않는 것 같다.
참고 자료
▶ 참고자료
문학동네 1996년 「스러진, 그러나 가야할 세계에 대한 동경」
문학동네 1998년 가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성석제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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