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로서의 정치를 읽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6.12.2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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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읽고 나서 쓴 개인적인 서평입니다^-^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막스베버가 지은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처음 접하는 순간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구하는 순간 마치 포켓북 같이 작고, 너무나 얇은 책의 두께 때문에 과연 이런 작은 책에서 얼마나 위대한 내용이 숨겨져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정치에 대해서, 그리고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막스베버는 지배에 대한 정당성을 관습의 권위, 카리스마, 합법성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중 베버가 관심 있게 살펴본 부분이 바로 카리스마적 지배이다. 이는 ‘소명’이라는 사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 소명이란 부름을 받은 자, 계시를 받은 자로서 주술사와 예언자의 모습과 다른 한편으로는 전쟁지도자, 용병대장, 도당의 수령을 모습을 취한다. 그런데 이런 ‘소명’에 의거하는 정치가들이 정치적인 권력투쟁의 장치에서 유일하게 결정적인 인물이었던 경우는 없다는 주장과 ‘소명’이 단순히 보조수단의 종류라고 막스베버는 주장하고 있다. ‘모든 국가는 폭력을 기초로 하고 있다`, `정당간의 모든 투쟁은 본질적인 목표를 둘러싼 투쟁일 뿐만 아니라 관직 임명권을 둘러싼 투쟁이다’ 라는 부분은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현 정치가들의‘소명의식’ 이 부재된 정치행위라든가, 폭력행위를 볼 때 절실히도 생각나는 구절이다. 누굴 위해 싸우는 건지, 무엇을 위해 고성을 지르며 폭력을 사용하는 것인지는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이다.
참고 자료
직업으로서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