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유럽노동운동의 비극 - A.스터름탈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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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세기 유럽사 참고문헌.
A. 스터름탈 [유럽 노동운동의 비극] 서평입니다. 3p.
목차
혁명정당에서 압력단체로
레닌주의
전쟁 그리고 희망
본문내용
‘노동운동’ 이라는 단어는 아직까지도 우리사회에서 불안감을 안겨주는 나와는 다른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생산은 노동으로 이루어지며 따라서 사회 경제의 기초가 노동자들의 노동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도 긍정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사회 인 것이다. 한국 사회의 혼잡한 노동운동관에 대한 문제제기와 새로운 논의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유럽 노동운동의 비극』은 한국 노동운동의 미래상을 이야기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9세기 이후 유럽 노동운동의 역사를 직접 체험해 온 스터름탈은 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파시즘의 부흥과 2차대전으로까지 이어지는 세계사의 전개 과정에서 유럽 노동운동의 위치를 비극 이라고 표현하며 비판적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의 유럽 노동정당이 새로운 사회건설에 대한 심도있고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으며 좁은 범위의 이해관계에 대한 압력집단의 구실을 하는 데에 그침으로써 유럽 노동운동이 한계를 맞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유럽 노동정당들은 권력을 진 후의 책임에 대해 부담감을 가질 뿐 사회건설의 주도적 역할을 외면했으며 자국 또는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전 세계적인 노동자의 공동 운명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 1차대전이후 보수진영의 몰락과 사회민주노동당의 부상이라는 노동운동의 성장은 이후 전개되는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파시즘에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이것을 노동운동의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노동운동의 분열과 혼란의 양상 속에서 새로운 노동운동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며, 전쟁의 상황 속에서도 지하의 노동운동이 계속해서 저항의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작가는 노동운동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