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놉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을 읽고...인간 스스로 감시하고 감시 당하는 사회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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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보사회의 이해 시간에 <파놉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A+ 받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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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파놉티콘’이라는 단어는 얼핏 스쳐 들은 기억이 있지만 그 개념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정보화와 사회변화 수업을 들으면서 그 개념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그것은 내게 무척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것이었다.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벤담에 대해서는 배운 바 있지만 벤담이 파놉티콘이라는 원형 감옥을 개발하고 그것을 실제화 시키려 했다는 사실은 나를 적지 않게 놀라게 했다.
파놉티콘은 일종의 원형감옥인데 중앙에 각 감방보다 높은 감시탑이 있다. 감방은 부채꼴 모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감시탑에서 간수가 각 방을 감시할 수 있다. 감방은 환하고 감시탑은 어둡고 감방보다 높이 있기 때문에 수감된 죄수들은 간수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으므로 항상 자신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행동할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죄수를 감시하는 것은 저 감시탑에서 감시하고 있는 간수가 아니라 죄수 내면에 내재하게 되는 무엇인가이다. 간수가 보고 있는지 안보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은 죄수로 하여금 항상 자신의 행동을 조심하도록 만든다. 벤담이 노렸던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예로부터 철학에서는 ‘시선’이라는 것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다른 감각기관을 통해서도 가능하겠지만 효과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시선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이다. 본다는 행위는 앎으로 귀착되며, 이성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파놉티콘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시선의 비대칭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간수가 죄수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죄수가 간수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감시’라는 것이 성립할 수 있다.
참고 자료
파놉티콘 - 정보사회 정보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