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의 찐빵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8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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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상속의 찐빵> 독후감입니다. 기독서적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좋은 사람, 착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일상의 크나큰 축복에 속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환경에 대해 늘 감사해야 마땅하다. 당연히, 이 부족한 인간에게 그런 많은 이들과의 상종을 주선해주시고 인연을 맺게 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심성이 그지없이 선한 사람,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 한 순간 그 사람이 마치 나를 비추이는 맑은 거울과 같다는 섬뜩한 느낌을 받는다. 내 안에 여러 가지 거짓됨, 내 안의 여러 가지 말 못할 허물들, 내 안의 여러 가지 꼬이고 아픈 상처들이 그 거울에 다 비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내심 은근히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그래도 나보다 심성 맑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축복이다.
1910년대 미국 동북부의 한 보수적인 조그만 마을을 배경한 영화이야기가 나온다. 평생을 덕망 높게 살아온 교회 목사님의 존재는 그 자체로서 마을의 정신적 지주였다. 그런데 어느 날, 마을의 술집영감이 죽자 새로운 주인이 마차를 타고 외지로부터 들어왔다. 춤과 노래가 빼어난 절세의 미녀였다. 어인 일로 목사님은 사단의 시험에 빠졌다. 밤이면 목사의 사택 창문 너머로 술집여자의 불 밝은 침실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것이 목사님의 잠들기 전 일과가 되어버렸다. 내면의 갈등 반대편에서 욕심이 증폭되어갔다. 목사님은 외눈박이 원통형 망원경까지 구해서 미녀의 침실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미녀한테는 남모르는 버릇이 하나 있었다. 술집 영업시간이 끝나면 술에 취한 미녀는 제 침실에서 옷을 벗고 혼자서 하염없이 고혹적인 춤을 추는 것이다. 이 때 마을에는 털 복숭이 깡패가 하나 있었는데 성질이 횡포하였다. 은근히 속마음만 태우는 다른 마음사람들과 달리 털보는 미녀에게 대놓고 추근대기 시작했다. 미녀는 그런 털보를 싫어하였다. 마을 사람들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느날 마을에 살인사건에 발생했다. 어느 날 밤 자정 무렵 일발의 총성과 함께 미녀의 침실 뒷결 숲에서 털보가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순회 치안판사는 술집여자를 제일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하였다. 여자의 침실에서 장총이 수색되자 마을사람들도 미녀를 범인으로 확신하게 되었다. 미녀는 자신의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였으나 알리바이를 성립시킬 만한 증인이 없었다. 드디어 공개재판이 벌어졌다. 마을의 법에 따라
참고 자료
세상속의 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