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바다와 나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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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인숙의 소설 `바다와 나비`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열심히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참 많다. 못 살겠다고 죽고 싶다고 하는데 조금만 더 깊이 들어보면 그것은 사실, 정녕 살고 싶다는 간절한 목소리다. 어찌 그들은 그토록 간절하게 살고 싶어하는 것일까 의문이 생길 정도로 절실하다. 이렇게 사람들이 살아 있고 싶어하는데, 제대로 살아있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토록 많은데, 무엇이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일까 나는 그것이 궁금했었다. 사람이 대체 무엇 때문에 삶을 사는 것일까, 답을 알고 싶어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꿈을 잃어 가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대로가 아니라, 세상에 쫓겨 무작정 달아나기 위해 도망자 아닌 도망자처럼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바쁘고 정신 없이 돌아가기만 하는 이 시대의 삶에 쫓겨 ‘기계처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보면서 차라리 원시시대의 그 한적한 삶이 풍요롭지는 못했을지언정, 마음만큼은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서로가 서로를 닮아 있다. 주인공과, 채금이라는 여자와, 주인공의 남편과, 채금의 아버지까지. 왜 그렇게 쫓기듯이 허겁지겁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꽃이 너무도 화려해서 멋없는 가지를 치장하려고, 사람들이 만들어 붙여놓은 것이 아닐까라는 화자의 생각을 불러왔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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