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킨제이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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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킨제이 보고서>를 관람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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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분별한 성행위를 하자고 감독이 이 영화를 찍었다면 그렇지 않다고 답하고 싶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스스로 무시하고 숨기면서 큰 종교적 관습의 틀 안에서 성행위를 하지 말자는 것이다.
“육신의 쾌락을 쫓지 말고 정신의 풍요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욕망을 히드라의 머리처럼 우후죽순처럼 생겨난다.”라고 킨제이는 어릴 때에 목사에게 이렇게 들었다. 남녀간에 스피드한 성생활을 가능하게 한 최악의 발명품을 ‘지퍼’라고 말할 정도로 경직되어 있는 사회환경이다. 킨제이는 자연과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생물학에 관심을 돌린다. 그림을 그리고 자연을 느끼고 한 것을 제일 좋아한다.
아버지와 몽정에 관해 이야기하면서도 진실한 대답을 모른 채, 성경을 인용하는 아버지를 통해 정액배출행위는 삼가야 하며 잘못된 성행위는 정신이상, 간질, 사망까지 이른다고 인용한다. 그런데도 킨제이는 자위행위를 계속하면서 죄의식을 느낀다.
한편 권위적이고 쾌락에 부정적인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공과대학진학 포기 생물학과로 진학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인디애나 대학에서 동물학과 조교수가 된다. 흑벌채집과 연구를 통해 생물체의 모든 것은 겉으로는 같아 보이지만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러한 차이이론을 인간의 성(性)행위에도 적용시킨다. 즉, 인간은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性)행위의 차이도 있을 수밖에 없고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게 되는 이유라는 것이다.
흑벌에에 관한 강의가 발전하여 성(性)에 대한 강의까지 요구받는다. 학생들이 관심가지는 성(性)을 의학적으로만 분석,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생활과 금욕이라는 잘못된 금기를 깨고 자연스럽게 성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는 강의이다. 나는 이런 점에서 킨제이 교수가 대단하고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우선 당시의 성에 대한 관습에 도전하였으며, 성(性)에 대해 좋은 방편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적용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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