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진시황에 대한 평가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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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시황제는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는 과업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중국역사상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통일제국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폭군으로 부각되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진시황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감히 남들이 꿈꾸지 못하는 일을 이룩할 수 있는 사람이며, 역사에서 만약이란 없지만 진시황이 없었다면 지금의 거대한 중국이 탄생하지도 못했을 지도 모른다.
진시황은 통일 과정에서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그는 거의 군사를 이끌고 직접 전쟁을 치러 본적이 없었으며, 자기 휘하의 인재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통일을 이루었다.
한 나라의 군주란 자기 자신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자기 주변의 인물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군주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진시황은 통일을 이루고 나서 위대한 업적을 더 많이 남겼다. 단순한 국토의 통일을 넘어 문자, 도량형, 화폐 등 실질적인 통일을 이루려고 하였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만리장성이나 진시황릉 같은 것은 지금의 사람들이 보아도 실로 엄청난 것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것들은 진시황이 아니고서는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진시황 근면하였으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고, 모든 일은 자신을 통해 결정해야만 하는 결벽성을 보였다. 이러한 점들을 통해 진시황이 위대한 군주였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위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기도 하였다.
자신은 유일무이한 황제라는 자리에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주위사람들을 믿지 못해 홀로 외롭게 삶을 살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러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아방궁을 건설하고 미녀들과 유희를 즐겼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진시황은 폭군으로서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지나친 법가주의로 백성들에게 가혹한 형벌을 가하였고 백성들을 동원하여 만리장성, 아방궁, 진시황릉 등 대규모 공사를 일으켜 국가 재정을 낭비하고 백성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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