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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미술) 감상문-최욱경전

*우*
최초 등록일
2006.12.16
최종 저작일
2006.01
5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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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ㄹㅇㄹ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의 모교이기도 한 서울예술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이었다. 서울예고 출신들이 미술계에서 그리 환영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작가 프로필에 굳이 쓰지 않는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는데, 여러 차례 서울예고 졸업생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어서 괜히 내가 으쓱하기도 했다. 또 최욱경의 사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약간 말괄량이다운 것이 얼굴에 묻어난다고 해야 할까? 평범한 모습은 아닌, 직접 만나보고 싶은 외모였다. 문을 열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잉크와 연필로 그린 흑백 그림들이 보였고, 동시에 얌전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분명하게 들었다. 또 액자를 한 간단한 크로키 작품들도 있었는데, 액자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같았다. 잉크로 그린 그림들은 터치가 다양했고 때로는 튀긴 흔적도 있으며, 연필 작업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선을 여러 차례 그은 뒤에 지우개로 지워가면서 명암을 나타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진득한 성격을 가진 여성이 아니라, 조금은 성격이 급하고 느린 것 보다는 빠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였다. 이런 생각을 할 때 즈음에 작가 천경자가 떠올랐다. 작년 가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우연히 천경자의 전시를 보았었는데, 그 때는 그림들을 보면서 참 ‘여성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그런데 최욱경의 전시를 둘러보는 초반에 문득 들었던 생각이 내가 이 전시를 여성 작가인지 모르고 그냥 보았다면 작가의 성격에 대해서 이렇게 추측하지 않았을 것 같았다. 또, ‘여성스럽지 않다’는 평가 보다는 ‘속도감이 있다.’ 내지는 ‘거칠다.’등 훨씬 다양하게 상상을 해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이미 나부터가 열린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있지 못한 것 같아 회의감이 들었다. 1967년에 제작된 자화상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목탄으로 그린 것인데, 이것 역시 어둡게 베이스를 깔아놓고 지우개로 지우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아직까지도 지우개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이 그림도 빠른 시간 내에 그렸을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특징을 잡아내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그 사람을 만나 본 것이 아니지만 웬지 그 사람보다도 더 그 사람답게 자화상을 그려낸 것 같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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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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