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여인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5.1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 글은 신동엽의 여인의 삶이란 시를 보고 거기에 대한 감상문을 쓴 것입니다.
레포트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신동엽의 유명한 시를 제외하고 시를 찾다보니 흥미로운 소재가 보였다. 그것은 문학의 한 장르인 에로티시즘과 신동엽을 결부시켜 놓은 논문이었다. 그것은 유료라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쓰여진 신동엽의 시간 에로티시즘을 띤다는 내용인 듯하였다.
그래서 나는 바로 신동엽이 1950년대, 60년대에 쓴 시를 찾아 보았다.
신동엽 시인의 시를 찾다보니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껍데기는 가라’, ‘산에 언덕에’라는 시 이외에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한 시가 많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신동엽 시인이 1969년도에 여성 동아에 발표한 ‘여인의 삶’이란 시를 택했다.
이 시를 보고 에로티시즘과 연결된 시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시 내용은 시적 화자는 해변 가에서 거닐고 있는 한 여인을 발견했고, 그 여인을 자세히 관찰 하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여인의 상을 노래하고 있다.
보통 시 보다도 굉장히 길기 때문에 해변에서 본 여인이 맨 마지막 연에서는 고궁 돌담길에서 걷고 있는 여인과 대체 된다.
시인이 자연스럽게 해변에서 고궁의 돌담으로 이미지를 이동하는 동안에 시의 내용은 약간은 에로틱하면서도 전쟁에 대한 염증, 그리고 전쟁에서 저지른 살인, 일반 적인 남성이 행하는 행동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시인은 여인을 묘사할 때 해변 가를 걷고 있는 것으로 보고 그 여인은 역시나 바람이 날리는 해변을 머리 카락을 날리면서 가냘프게 서성이고 있다. 그것도 섣달 그믐날에... 섣달은 음력으로 12월을 가리키고 그믐은 마지막 날이다.
그러니까 12월 31일 석양이 지는 저녁이다. 추운 겨울 여인은 옷 고름을 날리면서 주위를 잊은 채 자신의 생각에 잠겨서 하염없이 거닐고 있다.
시적 화자는 이 여인을 자세히 관찰 하면서 자신이 여인에 대한 나름의 평가를 내리면서 시를 쓰고 있다.
여인의 따뜻한 피가 흐르는 걸로 보아 여인이 살아 있음을, 그리고 풍부한 감정의 소유자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듯 하다.
내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그냥 피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피라고 말 하는 것은 그 여인은 죽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또한 풍부한 감정의 소유자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서 피 끓는 청춘이라고 하는 말에서 착안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