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손창섭 - 잉여인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2.15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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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손창섭 - 잉여인간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 감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줄거리
감상
본문내용
줄거리
만기 치과의원에서 원장인 서만기, 간호사 홍인숙, ‘비분강개파’ 채익준과 실의의 인간 ‘천봉우’. 그리고 그 외의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이 벌이는 이야기이다. 익준과 봉우는 만기의 치과를 하나의 안락한 보금자리로 생각하고 들락거린다. 간호사 인숙의 청소를 도와주고 신문을 몇시간에 걸쳐 샅샅이 훑어보고 그 내용에 비분강개하는 익준과, 인숙을 사랑하여 매일 병원에 와 인숙을 바라보는 것만을 사는 낙으로 알고 있는 봉우는 만기의 친구이다.
만기에게는 여러 가지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열명도 넘는 대가족을 거느린 만기는 그들의 생활비와, 식비와, 교육비를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그런 빠듯한 사정에 병원 건물 주인인 봉우의 처가 만기에게 흑심을 품고 건물을 팔고 병원을 다시 차려주겠다고 유혹한다. 만기는 기품이 있고, 실력도 있기 때문에 만기의 처를 비롯한 여자들이 많이 따랐지만 본인은 그런 상황에 개의치 않고 오로지 아내만을 사랑한다. 봉우의 처는 만기를 유혹하려다 실패하자, 병원 건물을 팔아버린다.
한편, 익준은 아픈 아내를 위해 돈을 벌겠다고 사라지고, 익준의 아들이 아버지를 찾으러 만기의 병원에 오게 됨으로써 만기는 익준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다. 하지만 만기의 병원은 자리를 옮겨야 할 어려움에 처하고, 그런 만기에게 간호사 인숙이 병원 개업에 쓰라고 자신의 돈을 내놓는다. 익준의 아내가 죽자, 만기는 가진 돈을 다 털고 봉우처에게 약간의 빚을 얻어 익준의 아내의 장사를 치러 준다.
감상
익준과 봉우는 ‘잉여인간’ 이다. 그들은 만기에게 기생하며, 스스로 세상을 살아나갈 의지가 조금도 없다. 항상 잠에서 덜 깬 졸린 눈을 하고 멍하니 치과 의자에 앉아 그저 사랑하는 간호사 인숙을 바라보는 것만이 삶의 목적인 봉우와 세상의 모순에 치를 떨면서 비분강개 하지만, 자신의 현실을 개선할 힘은 하나도 없는 익준이 그러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