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LLERIA RUSTICANA)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를 보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6.12.1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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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Pietro Mascagni의 Cavalleria Rusticana를 보고 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A플러스는 따논 당상이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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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금요일 오후, 여느 때와 같이 수업이 끝나고 다가오는 주말에 대한 설렘과 편안한 마음으로 기분이 좋을 때였다. 하지만 오늘은 다른 때와는 다른 무언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페라감상’, 이 얼마만의 오페라 감상인가? 물론 감상문을 써야 된다는 조금의 강박관념도 없진 않았지만 설렘과 기대심은 이런 걱정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이런 설렘과 기대심으로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하는 도중에 그러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혹시 오페라여서 재미가 없진 않을까? 정말로 지루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게 된 건 이전에 겨우 한 두 편의 오페라만을 본 경험과 나의 좌석 문제-나의 좌석은 3층 앞 열, 무대와는 꽤 먼 위치였다-이 한 몫 거든 것은 사실이었다.
이런 생각들이 머리 속에 맴돌고 있을 때, 이윽고 무대가 오르고 오페라의 막이 오르는 가 싶더니 먼저 장일범 교수님의 오페라의 대한 부연설명이 시작되었다. 교수님이 등장하신 다더니 이런 식으로 나오시는 것이구나 하고 한편으로는 웃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봤지만, 오페라 이름도 생소해서 여러 번 읽어봐서 익힌 나에게는 교수님의 설명이 공연을 감상하기 이전에 알아야 될 기본 지식을 한 번에 충족 시켜주셔서 참 좋았었다. 교수님의 설명 중 이번 오페라의 주 무대가 시칠리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시칠리아…… 내가 그나마 익숙한 곳이 아니던가?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 영화 기사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어린 소년 토토에게 인생의 의미와 꿈과 의미가 소중함을 알려주고, 건달이 아닌 마피아들의 삶을 보여주며 남자가 알아야 될 것들을 내게 말해주던 영화, 대부에서의 무대도 역시 시칠리아 아닌가. 이탈리아 사람들이 생김새와는 달리 열정적이고 쉽게 흥분하고 열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과 가장 비슷하다고 한다. 이런 이탈리아 사람들의 기질을 가진데다가 늘 파도와 맞서는 시칠리아 사람들의 기질은 설명할 바 없을 것이다. 이런 이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오페라라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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