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방청기
- 최초 등록일
- 2006.12.1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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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a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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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법원을 방문하고 느낀 점을 리포트로 제출하라는 교수님의 말을 듣고선 계획만 잡구선 계속 미루다가 6월 1일이 되어서야 법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내가 법대생도 아니고 법원에 처음 가 보는 것이라서 설래 임과 긴장감이 교차하였다. 법학개론을 수강 신청한 것도 세상을 사는데 법을 조금이나마 아는 것이 내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나의 작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이런 법원방문 역시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기에 분명하기에 상당히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었다.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위치와 간단히 방청하는데 주의할 것을 숙지하고 나서 다음날 6월1일 화요일을 기해서 서울 동부 지방법원을 방문하였다.
법원 건물을 보니 내가 생각 해오던 우장함과는 거리가 멀게 여느 관공서와 마찬가지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먼저 우측에 있는 건물에 가서 오늘의 재판 내용을 볼 수가 있었다. 총 네 곳의 법정에서 재판이 이루어지는데 난 형사재판이 열리는 제3관과 민사재판의 제 6관을 방청하기로 하고 그 재판내용을 메모지에다 몇 개 옮겨 적었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서 재판은 오후2시부터 시작된다는 말을 듣고선 법원 밖에서 기다리다가 내가 법원에 대한 이미지들 즉 tv나 대중매체들을 통해서 인식하고 있는 근엄하고 정의에 찬 검사 그리고 피고인을 위해서 열변을 토하는 변호인과의 물고 물리는 혈전……. 마지막으로 권위 있는 판사의 명쾌한 판결을 기대하면서 가슴이 설렜다.
형사 재판을 보기위해서 밖에서 보기에도 허름하고 낡은 건물에 있는 제 3 법정에 들어섰다. 내부 시설 역시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허름하여 법정의 웅장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람들 역시 많이 있지 않아서 법원의 분위기는 썰렁하였다. 재판을 보기에 앞서서 왼쪽으로는 안경을 낀 다부지게 생긴 검사가 있었고 중앙에 서기3명이 앉아서 분주하게 서류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로는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훨씬 젊은 판사가 앉아있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변호인석이 있었는데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다. 내가 주위를 살펴보는 동안 새로운 사건의 재판이 시작되었다. 모든 곳에 마이크가 설치되어있었으나 잘 들리지 않았고 전문적인 말 들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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