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앙드레지드의 좁은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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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앙드레지드의 좁은문을 읽고 쓴 감상문이에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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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작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드무니라”
제롬과 알리사는 사촌지간으로 서로 같이 책을 읽으며 토론도하고, 시를 주고받음으로써 대화의 상대자 역할을 해주곤 했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제롬은 알리사에게 관심을 가지며
차츰 그녀의 순수하고 청순한 매력에 끌려 어느덧 사랑을 느낀다. 알리사는 차분하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 강했고, 반대로 그녀의 여동생인 줄리에트는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명랑하고 활발함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사뭇 조용하고 차분한 알리사를 제롬은 못 잊어한다. 이 줄거리가 좁은 문에 대한 큰 물줄기라고 할 수 있다. 잘못생각하면 이 소설이 남녀의 애정소설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은 뜻이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또 1인칭 해설자의 시점을 취해 제롬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형식이기에 자신의 알리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아주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제롬과 알리사의 우정이 사랑으로 변해 버린 것은 어느 날 외숙모가 딴 남자와 도망쳐 버린 사건이 일어난 직후의 일이었다. 침대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알리사를 바라보며 제롬은 그녀 앞에 무릎을 끓고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해 버린 것이다. 알리사도 제롬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현실적으로 따라오는 여러 가지 구실들이 알리사의 마음을 막았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가 제롬과 알리사의 관계를 조금은 수그러지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지만 제롬의 마음은 여간 쉽게 바뀌지 않는다. 반면 마음을 단념하려는 알리사의 행위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즉 불륜을 저지른 어머니에 대한 불신, 괴로움이 그 첫 번째다. 이 소설에서 제시한 어머니라는 인물은 미모에 사치스러운 여성으로 생각을 해보아도 알리사와는 전혀 상관관계를 생각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고 어머니 자신도 알리사와의 관계를 피했기 때문에 좋을 리 없었다. 딸들을 불러들이는 과정에서도 알리사만 빼놓은 장면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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