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뽕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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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설에서 잘 지어진 제목은 그 어떤 것보다 강한 힘을 발휘 한다. 나도향의 단편소설 “뽕” 역시 그런 케이스다. 단 한 글자 “뽕”을 들은 사람들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의문점을 가지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될 테니 말이다. 제목인 “뽕”은 누에고치의 먹이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건이 급 전개 되게 하는 하나의 요소이기도 하다. 뽕밭에서 안협집을 어떻게 해볼까하던 삼돌이가 닭 쫒던 개가 되면서 안협집 에게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인 안협집과 삼돌이의 대화에서 부터다. 동네에서 예쁘지만 헤프기로 소문난 안협집은 자신에게 추근거리는 삼돌이가 귀찮다. 그러나 여름에 삼돌이네 주인집과 함께 누에를 치게 되고, 그로인해 구실을 만든 삼돌이의 추근거림은 강도가 높아진다. 누에에게 먹일 뽕잎이 떨어지자 안협집과 삼돌이는 남의 뽕밭에서 뽕잎을 훔쳐오게 되는데, 뽕밭 주인에게 걸리게 되자 안협집은 몸을 판다. 이에 분노한 삼돌이는 이제 추근거림을 넘어 독을 품고 달려들게 된다. 그러나 뜻대로 잘 되지 않자 안협집의 남편에게 그 아내의 행실을 이야기 한다. 안협집은 남편에게 기절 할 만큼 구타당하지만, 그 이후 아무렇지 않게 또 옛날과 같은 생활을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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