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인류의 미래사를 읽고--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6.12.1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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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류의 미래사를 읽고--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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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머리말에서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미래사’라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순덩어리인 것 같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역사라니 대체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전개되어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책을 읽는데 아버지께서 무슨 책이냐고 여쭈어 보시기에 1990년대 중반부터 2200년까지의 인류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간단하게 말씀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만화책 같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바로 전혀 아니라고 말씀 드렸다. 그도 그럴 것이 비록 이 책이 미래의 일을 다루고 있지만 허황되거나 터무니없게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1부의 내용은 머지않아 실현될 수도 있는 그야말로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2부 3부로 갈수록 미래 사회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전개되었다. 그렇지만 만화책처럼 결코 가볍게 볼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재앙이 일어나기 전에 세계 경제체제는 자본주의 체제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자본주의가 낳은 병폐 중 가장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불평등에 관한 것이다. 이는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 사회가 가질 수밖에 없는 부작용이기도 하다. 한 국가 내에서도 물론 빈부격차가 존재하지만 이 책에서 주목했던 것은 국가 사이에 존재했던 경제 격차이다. 국가를 ‘핵심부’와 ‘준 주변부’, ‘주변부’로 나누었던 분류체계는 경제력에 의해 나눈 것이지만 이는 곧 권력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핵심 국가들은 ‘통제 불능’의 주변 국가들을 책임진다는 명분하에 신탁통치를 감행했다. 세계를 특별 관할권으로 분할하여 핵심부에 속하는 국가들이 하나씩 나누어 통치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구소련과 미국의 이해관계에 얽혀 신탁통치를 받았던 역사를 떠올리기에 충분했으며 굳이 그렇게 오랜 기간을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도 현재에도 일부 비강대국들이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그들이 행사하는 영향력에 의해 국가가 좌지우지되는 현상을 떠올릴 수 있었다.
불평등 문제뿐만 아니라 인구과잉 현상에서 빚어지는 환경오염도 지구의 위기를 불러왔다. 산업오염물이 대기오염을 비롯한 수질오염, 토양오염을 불러 일으켰고 온실효과로 인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나타나 저지대가 침수되는 재앙을 겪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 구조는 중산층의 붕괴와 빈민층은 증가를 낳고 이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을 가속시켰다. 이러한 문제들은 비단 미래의 일 뿐만이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내용들이 새롭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그 심각성에 대해 별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같은 문제라 하더라도 재앙을 앞둔 미래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들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경각심이 든 것이 참 우습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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