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입문]역사에서의 인과관계 토론 논평
- 최초 등록일
- 2006.12.10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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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토론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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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는 위대한 역사가란 새로운 사물에 대해서 또는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에 ‘왜?’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많은 세월동안 역사가와 역사철학자는 역사적 사건의 원인과 이를 지배하는 법칙을 발견하여 그것으로 인류의 과거 경험을 조직화하려는 시도에 몰두해왔다. 그러면 사건의 원인을 규명해야 할 경우 역사가는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 원인의 문제에 대한 역사가의 접근방법의 첫 번째 특색은 보통 한 사건에 대해 여러 가지 원인을 들게 된다는 점이다. 그것은 장기적인 것이든 단기적인 것이든 경제적, 정치적, 사상적, 개인적인 원인들을 마음대로 모아놓은 것처럼 된다. 두 번째 특색은 이러한 원인들의 목록을 놓고는, 여러 원인들의 상호관계를 결정할 상하관계로 설정하고, 혹은 결국에 가서 어떤 원인과 어떤 종류의 원인을 궁극적인, 곧 원인 중의 원인이라고 보아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것이 주제에 대한 역사가의 해석이라는 것이다. 그가 어떠한 원인을 내세우는가에 따라 그가 어떠한 역사가인가도 알 수 있다. 모든 역사적 논의는 어떤 원인을 우위에 놓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서 맴돌고 있다. 이 원인들을 탐구함에 있어서 중요한 두 가지 함정이 있는데 하나는 ‘역사에서의 필연’, 또 하나는 ‘역사에서의 우연’이다.
카는 이번 장에서 역사의 결정론과 우연사관을 놓고 비교를 하지만 결국 어느 쪽의 손도 들어주지 않는다. 우연까지도 하나의 사실로서 모든 것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일 뿐이다. 하지만 덧붙이기를, 역사연구를 위해서는 주된 원인과 아닌 것을 골라낼 줄 알아야 한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말이 ‘원인의 등급화’인데 이렇게 원인들을 놓고 결과가 나오게 된 등급을 매기다 보면, 우연은 일반화시키기가 어려워 등급의 상위에 들어가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카는 우연사관을 그다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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