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우익이란 무엇인가, 미야자키하야오의 좌익 사상

소개글

좌익,우익의 개념
미야자키하야오 사상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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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좌익이란, 우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먼저 용어의 개념을 알아보았다.
[좌익이란 사회주의적 ·급진주의적· 공산주의적인 과격한 혁신사상이며 우익이란 점진적ㆍ보수적 정파를 뜻한다. 하지만 좌파와 우파의 구분은 절대적인 정치적 이념이나 운동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좌파는 공산주의 체제의 신봉자, 우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신봉자라는 뜻으로 구분되어 왔다.]
여기서 나는 두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첫째, 좌익우익의 상반되는 개념의 정의를 내려놓고는 좌파우파의 구분은 왜 상대적이라고 말하는가에 있다. 다시 말해, 좌익=진보, 우익=보수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냐는 문제이다. 둘째, 좌익우익의 정치적 개념이 생겨난 프랑스혁명 당시엔 체계화된 공산주의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나라에서 좌파는 공산주의, 우파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뜻으로 딱 잘라 구분되었을까 하는 부분이다.
첫 번째 궁금증부터 다뤄보겠다. 좌익은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하여 평등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가지며, 우익은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해서 자유 경쟁적이고 자본주의적인 경향을 보여 왔다. 유럽의 시민혁명이후에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우익과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보다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좌익간의 갈등이 나타난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보수=우익, 진보=좌익이 성립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체제의 몰락 이후에는 이런 등호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 좌익의 사회주의정당들이 정치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 중립의 입장을 취하게 되었고, 우익의 보수적 정당들도(파시즘 몰락으로 우익역시 위기상황)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역시 중립의 성격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양쪽 모두 중립적인 성격이지만 그 안에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가, 보수적인가의 구별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주대환, <진보 정당은 비판적 지지를 넘어설 수 있는가?>, 이후, 2002. p125~128.
디비딕닷컴 네티즌, <너 그거 아니? - 좌파, 우파, 진보, 보수를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문학세계사, 2001
키리도시 리사쿠, <미야자키 하야오>, 열음사, 2002. p11~397. (굵은글씨 위주로 속독했고 이해가지 않을 때는 지은이의 해설참조)
헬렌 매카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인디북, 2004 p.26~48.
이나바 신이치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나우시카를 읽는다> 미컴, 1999 p.138~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