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우연과 필연, 그리고 자유의지
- 최초 등록일
- 2006.12.0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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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연과 필연, 그리고 자유의지>라는 제목의 형이상학 과제 보고서입니다. 우연과 필연 사이에서 인간의 자유의지의 영역을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연과 필연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되어진다. 결정론적 사고는 원인과 결과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며 필연을 긍정해왔고 이는 서양철학의 형이상학적 전통 아래 당연시되어 왔고 우연은 부정적인 의미에서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정말 우연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결정론적 사고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는가?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것이 혹시 우연이 아닐까 하는 의문으로부터 논의를 진행시켜보기로 한다.
우연, 즉 우발성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이다. 그는 필연적인 것을 다루는 이론과학과 우발적인 것을 다루는 실천적 행위를 구분했다. 행위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즉 비실체적인 것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를 여러 종류의 변화를 담지하는 바탕으로 보았다. 이는 자기 동일성을 유지를 특징으로 한 개체이거나 혹은 보편적인 존재이다.
을 탐구하는 것은 우발적인 미래와 관련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해전(海戰)의 예를 든다. “필연적으로, 내일 해전이 있거나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전이 있으리라는 것이 필연이 아닌 것처럼 내일 해전이 없으리란 것 또한 필연이 아니다.” 엘리자베스 클레망 외 (이정우 옮김) ,『철학사전』, 동녘, 1996 p.217~218 인용.
결국 우발성이란 숙고와 선택의 대상이며 자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반면 라이프니츠로 대표되는 고전시대의 형이상학에서는 우발성을 단순히 인식을 제한하는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같은 책, 같은 쪽.
어떤 것이 우리에게 우연의 산물로 생각되어지는 것은 우리가 그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라이프니츠의 충족 이유율(充足理由律)에 따르면 각각의 사물은 모두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신은 이 원리에 입각하여 가능한 세계들 중 최선의 세계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결정론인데 이는 세계의 모든 부분들이 모두 결정되어있으며 비결정성으로 보이는 자유의지는 나의 개념과 관념 속에서만 있을 뿐이고 세계 자체는 이러한 점들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다.
참고 자료
E. Clement 외 (이정우 옮김),『철학사전 - 인물들과 개념들』, 동녘, 1996.
R. Taylor ( 엄정식 역),『형이상학』, 종로서적,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