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아름다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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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름다운 시절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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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절은 6.25전쟁 직후이다. 전쟁 직후라서 학교 건물은 천막이고 책상도 없이 의자를 책상으로 삼아 공부를 배운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읽기만 시키고 자신은 관심이 없는 듯 다른 생각을 하고있는데 의욕이 보이지 않는 얼굴이다. 또한 빨갱이는 모두 적이고 나쁜 사람들이라는 반공 교육을 받는다. 미군이 한국 여성과 매춘을 하는 것을 보고 현재의 기지촌이 생각이 났다. 영화에서는 기지촌처럼 대규모의 시설이 아닌 몰래하는 개인의 매춘을 보여줬는데 미군을 상대로 한 매춘이 기지촌처럼 발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성민이 누나가 미군과 교제를 하여 누나의 소개로 성민이의 아버지가 미군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성민이네는 날로 부유해지는데 비해 아버지가 의용군에 끌려간 창희네는 날로 가난해져간다. 성민이네와 창희네는 재산에 따라 계급갈등이 일어난다. 성민이의 어머니는 고기를 굽다가 개성에 두고온 성민이의 형 생각에 잠기는데 이는 이산가족의 문제를 나타내는 것 같다. 공산당에게 가족이 몰살당한 선생님은 빨갱이 아들 상언이를 숙제를 안해왔다는 핑계로 매를 대고 나무란다. 선생님과 상언이의 갈등은 공산당과 민주당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 같다.
1943년 12월의 카이로선언에서 ‘조선’의 독립을 보장하였다. 한반도는 군사적인 편의에 따라 38선을 경계로 남북한은 미소 양군에 의하여분할점령되었다. 분할된 상태로 미.영.소 3국외상은 그해 12월에 모스크바에서 회동하고한반도에 5년간 신탁통치를 실시할 것에 합의하였다. 이에 대하여 한국민은 맹렬한 반탁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좌파세력이 소련의 지령에 의하여 찬탁으로 선회함으로써 정치적인혼란을 가져왔다. 한국문제가 반탁운동으로 난국에 직면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1946년과 1947년 두 차례에 걸쳐 미소공동위원회가 개최되었으나 아무런 해결책도 강구하지 못한 채 결렬되었다. 1947년 11월 유엔총회는 유엔임시한국위원단을 구성하고 그 위원단의 감시 아래 남북한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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