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디어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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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어헌터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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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가 시작하는 배경은 미국이다. 주인공은 마이클과 닉, 그리고 스티븐이다. 이들은 같은 동네에서 자라 절친한 친구 사이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클리어턴 읍의 제철소에 다닌다. 스티븐이 안젤라와 결혼을 하고 다음 날 사슴사냥을 떠난다. 멋진 뿔이 달린 사슴을 발견한 마이클이 정확한 조준으로 사슴을 쓰러뜨린다. 마지막 숨을 거두며 발버둥을 치는 사슴의 행동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과 약소국이었던 베트남의 싸움에서 힘겹게 이긴 미국의 마지막 몸부림인 듯 싶었다. 실제로 베트남전은 미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패배를 한 전쟁이었다. 눈물을 흘리는 듯한 눈망울은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미군들의 눈망울이 아니었을까. 다음날 징병이 되어 베트남으로 파병을 나간다. 이 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전쟁에 참가했다가 2년 뒤에 전쟁터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재회를 하자마자 베트콩의 공격으로 포로가 되어 베트콩들의 러시안 룰렛의 도구가 된다. 러시안 룰렛이란 회전식 연발 권총에 총알을 한 발만 넣고 총알의 위치를 알 수 없도록 탄창을 돌린 후 몇 사람이 차례로 자기 머리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목숨을 거는 내기이다. 러시안 룰렛은 운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이는 전쟁에 참가하게 된 것과 사는 것 모두가 운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그들은 베트콩의 잔인한 고문과 죽음의 공포로 인해 육신과 정신이 피폐해지기 시작했다. 점점 이성을 잃어 가는 스티븐을 일으켜 세우며 닉과 함께 탈출의 기회를 엿보는 마이클. 베트콩들이 좋아하는 고문의 한 방법인 러시안 룰렛 게임에 말려 들어가던 닉과 마이클은 게임 도중 적들을 해치우고 탈출에 성공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친구들과 헤어져 제대를 하고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닉이 베트남에서 실종되었다는 소식과 반신불수가 된 스티븐이었다. 매월 베트남에서 거액의 돈이 스티븐 앞으로 우송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이클은 돈을 보내는 사람이 베트남에서 실종된 닉이라고 확신한다. 닉을 찾아 다시 베트남으로 향하는 마이클은 의외의 장소에서 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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