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 4.3민중항쟁의전개

소개글

저희 학교 한국현대사연구회에서 제가 발제한 자료입니다..
현대사 과제나 연구에 매우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수한 질을 담보합니다..

목차

(1) 1948년 제주지역 상황과 4‧3항쟁의 결행
(2) 4‧3항쟁의 발발과 무장대 습격(3) 남로당 중앙당과 제주도당과의 관계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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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3항쟁의 발발과 무장대 습격

제주도 4․3항쟁은 1948년 4월 3일(음력 2월 24일) 새벽 1시 한라산과 제주지역의 89개 오름에 일제히 봉화가 오르면서 1,500여명의 민중자위대(당시의 표현으로는 인민자위대 : 무장 500명, 비무장 1,000명)가 도내 20개 경찰지서 가운데 10개를 공격하면서 결행되었다. 이날 공격을 받은 지서는 제주경찰서 관내에는 화북․조천․함덕․외도․애월․신엄․삼양지서, 서귀경찰서 관내의 남원․성산, 대정경찰서 관내의 대정이었다. 서청 관사와 우익인사의 집들도 공격을 받아 우익인사 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했다.

이 날 30명의 무장대의 공격을 받은 남원지서의 상황을 들어보자.

……밤 12시에 순찰에서 돌아와 부인회장 등이 마련한 야식을 먹고 숙직실에서 눈을 붙이려는 순간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고 하는 한 동료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당시 남원지서에는 4명이 있었습니다. 무장대가 뛰어들면서 총을 쏘자 경찰 협조원이 죽고, 한 순경은 몸을 피했습니다. ……또 다른 한 순경은 칼에 찔려 죽었습니다. 나는 각목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4월 3일 인명 피해가 가장 많았던 신엄지서 관내의 구엄의 경우를 살펴보자.

2일 밤 늦게부터 수산봉, 고내봉, 파군봉에 봉화가 올랐고 마을 습격은 밤 12시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무장대는 4, 5개 조로 나누어 국민회, 대동청년단에 관여했던 다섯 사람들의 집을 차례로 습격, 살상하거나 방화했다. ……무장대는 골목길을 다니면서 “양민들은 나오지 마시오. 나오면 괜히 살생되니까 피해본다.”고 소리쳐 지목된 집안을 집중 습격하는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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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site / 제주 4․3 범국민위원회
최장집 외, 「해방전후사의 인식4」, 한길사. 1989.
아리리연구원, 「제주민중항쟁1」, 소나무. 1988.
역사문제연구소, 「역사비평 42호」, 역사비평사, 1998.
박세길, 「다시쓰는 한국현대사1」, 돌베개, 1988.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연구반, 「한국현대사1」, 풀빛, 1991.
민중운동사연구회, 「해방 후 한국변혁운동사」, 녹진, 1990.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한국현대사연구회, 「잊혀진 반세기, 제주 4·3 항쟁의 흔적을 찾아서」,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