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문학]광식이 동생 광태를 보고, 영화에서의 성적 의미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6.12.06
- 최종 저작일
- 2006.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에서 나타난 성적 메카니즘을 분석해 보고, 구체적인 보고서(감상문)의 형태로 만들어보았던 자료이다. `바람난 가족`같은 영화도 그렇듯이 영화에서 숨은 성적인 코드는 우리로 하여금 또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목차
없음
본문내용
‘광식이 동생 광태’ 를 보고서 정말 간만에 재미있고 나름대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기존의 여러 한국멜로들을 접해봤고(엽기적인 그녀, 연애술사 등) 그 중 흥미로운 것들도 있었지만 이 영화는 조금 더 독특한 기법으로써 재미를 배가 시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 카피에서도 드러나듯이 ‘여자들이 연애를 할 때 알고 싶은 남자에 대한 모든 것’ 은 어찌보면 여성적 관점에서 남성을 분석하는 듯한 내용을 연상해 볼 수 있겠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완전 반대였다. 기존 멜로물이 남성 여성의 고른 관점배분을 고려한 것에 반해 이 영화는 임의의 남성들이 성의 정체성 확립과 성적인 성장과정에서 겪는 고충이나 경험을 남성적 시작에서 그려냈다는 느낌이 확 와닿는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정말 쑥맥이라 좋아하는 여자 앞에만 서면 아무 말도 못하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리고 라이벌처럼 느껴지는 존재가 등장하면 평화를 위해 숨어버리는 일명 ‘평화유지군’ 이 되어버리는 광식(김주혁분)이 7년 전 짝사랑했던 첫사랑의 후배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보통 영화에서 다 그렇지만 결국 그 후배를 친구 결혼식에서 우연히 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리는데.. 아직도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있는 광식은 “언제 시간되면 한번 놀러 갈게요..” 란 윤경(이요원분)의 여운을 남기는 한마디에도 가슴이 떨리는 순정파다.
그런 순진무구하기만 하고 쑥맥이기만 한 형에 비해 나이가 많이 어리지만 만난 여자의 수는 수십배가 넘는 동생 광태(봉태규분)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그는 “여자랑 잘 때는 속마음은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 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길 정도로 나름대로는 연애고수를 자부한다. 삶과 연애에 있어 자신만의 어떤 법칙을 가지고 있을만한 광태에게도 이제까지완 다른 경험을 가지게 한 여자 경재(김아중분)가 나타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재미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