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칠정론
- 최초 등록일
- 2006.12.05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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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단칠정론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눕니다.
전반부는 사단칠정론에 대한 이론적 개념입니다.
후반부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목차
1. 논변의 전제가 되는 개념과 이론에 관한 설명
(1) 정
(2) 이기론
2. 사단칠정론의 의의와 사단칠정론에 대한 나의 생각
본문내용
1. 논변의 전제가 되는 개념과 이론에 관한 설명
(1) 정
1) 사단과 칠정
사단과 칠정은 바로 인간의 얼굴 표정이나 언어 동작 등을 통해서 드러나는 심정들을 개괄한 개념들이다. 먼저 사단은 중국 전국 시대의 유가 사상가인 맹자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된 네 가지 단서가 되는 마음이란 것을 중국 송나라 때의 유학자들이 사단이라고 표기한 데서 일반화된 것이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주장하고 그 선한 성은 인의예지라고 하였다. 맹자가 제시한 사단의 마음이란 인의 단서가 되는 측은지심, 의의 단서가 되는 수오지심, 예의 단서가 되는 사양지심, 지의 단서가 되는 시비지심을 말한다. 성리학자들이 사단이라고 할 때는 인의예지의 본성에서 일어나는 정을 가리킨다. 사단은 도덕적으로 순선하다는 성질을 지닌다.
칠정은 ‘예기’ 예운편에 등장하는 개념으로서 기쁨, 노여움, 슬픔, 두려움, 아낌, 미워함, 원함 등의 감정들을 가리킨다. ‘중용’에서는 희노애락의 네 가지 감정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예기’의 칠정이나 ‘중용’의 네 가지 정은 각기 인간이 표출하는 감정을 총칭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칠정은 발생할 당시에는 선악의 가치를 띠고 있지 않은 것인데 그것을 조절하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면 중용을 잃게 되어 악으로 흐를 위험이 농후한 것이라고 간주된다. 때문에 칠정에 대해서는 절제와 극복이 주요한수양의 방법이 있다.
2) 정과 심의 관계
사단과 칠정은 모두가 인간의 마음의 현상인 정의 부류들이다. 마음의 현상을 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마음이 자신을 겉으로 표출하는 방식 혹은 그 내용이 정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의 유무 혹은 그 상태의 여부를 판단할 때 그 근거가 되는 것은 얼굴의 표정이나 말씨, 신체의 동작 등이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것이 정인가 아니면 얼굴의 표정에 불과한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얼굴의 표정이 변화하는 것에서 심정의 변화를 관찰한다. 표정은 겉으로 나타난 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얼굴 표정의 변화는 내면의 심리적 흐름의 표상이라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은 것이다.
어떠한 현상이든 원인이 없이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 원인을 나누어 생각해보면 그것을 발생시키는 주제와 그것이 비롯되어 나오는 근원을 별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을 일으키는 주체는 일단 마음이고, 정이 비롯되는 근원은 마음속에 본구된 성이라는 것이 성리학의 일반적 관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