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소설의 전반적 성격
- 최초 등록일
- 2006.12.0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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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암소설의 전반적 성격이란 주제로 레포트 제출했던 것입니다.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목차
1) 소재의 현실적 성격
2) 형태적 특징과 표현미
3) 사회의식
4) 소설사적 의의와 한계
본문내용
1) 소재의 현실적 성격
문학은 자기 시대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 박지원은 작품의 소재부터 자기 시대의 현실, 그것도 자신의 생활주변에서 구했다. 작품을 전의 형태 쓰고자 했기에 인물 위주로 소재를 구했는데 청지기 나문객 등 시정인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소재가 될 만한 인물을 찾아내었다. 이렇게 하여 찾아 낸 인물의 대부분은 당시에 실존했던 인물이다.
이를테면 <민옹전>의 민옹은 민유신이고, <김신선전>의 김신선은 김홍기이며, <우상전>의 우상은 이언진이다.
또한 선택된 인물의 대부분은 하층민이다. <마장전>의 송욱․조탑타․장덕홍은 말거간꾼이고, <예덕선생전>의 엄행수는 인분을 모아다 농사의 거름으로 파는 천민 노동자이며, <민옹전>의 민옹은 잠시 무관을 지낸 후 익살맞은 이야기로 세상을 희롱하고 다니던 늙은이이다. 이런 인물들은 당시 소외되어 있던 기층민이며 중세적 질서와 권위주의의 희생자들이다. 작품에 나타난 그들의 행위는 대개 특별한 체험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일부로 되어 있다. 연암소설의 소재는 이와 같이 당대의 현실, 특히 기층사회의 생활현실에 그 뿌리를 둔 것이 많다.
2) 형태적 특징과 표현미
연암소설은 전 및 야담의 특징을 수용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 및 야담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박지원은 고전적인 의미의 전으로부터 더욱 멀리 벗어나면서 소설로서의 성격을 아주 풍부하게 구현해 놓았다. <양반전>이나 <허생전>과 같은 문제작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러는 한편 기이하면서도 시사성이 강한 이야기인 야담의 특징도 아울러 수용했다. <허생전><광문자전> 등의 내용과 유사한 이야기가 조선 후기의 여러 야담집에서 널리 발견되는 것은 연암소설과 야담의 근접성을 잘 보여준다.
연암소설은 단편소설로서의 특징을 아주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조선조 단편소설의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 특히 연암소설은 전의 형태에 기반을 둔 소설이라고 했는데 전은 사람의 일생을 서술하는 양식이다. 따라서 그런 작품은 자연히 장편소설적 성격을 지향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연암소설은 그 대부분이 전의 형태에 기반을 두면서도 현실의 단면을 집약적으로 제시하는 데 크게 성공한 작품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