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 최초 등록일
- 2006.12.0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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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판의 미로>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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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이 빚은 끔찍한 참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그늘에 조명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세계사의 뒤안길로 밀려나간 스페인 내전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이국의 역사라고 치부하기에는 세계적인 파장적 스케일이 큰 참변이었다. 무엇보다도 그 현장에서 비극을 목도해야 했던 스페인의 평범한 시민 희생자들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념의 폭풍앞에 갈대처럼 흔들리고 짓밟혀야만 했다. `켄 로치`감독의 `랜드 앤 프리덤` 역시 이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영국인 의용군의 실상을 통해 그 현장을 목도한다.
어쨌든 이 영화의 시대배경은 위에서 언급한 스페인 내전을 관통한다. 물론 영화를 보기위해 이런 시대배경을 숙지해야 하냐고 불평한다면 이런 사실을 숙지해야만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실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전쟁이 이 영화의 판타지를 열어야만 하는 근원적 가당성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판타지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환상과 이상에 대한 동경으로 간과하기엔 목소리의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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