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분석]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최초 등록일
- 2006.12.01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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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석제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작가 분석, 시대배결, 작품감상 수록.
목차
1. 작가 소개
2. 작가의 소설 경향
3. 1990년대 시대적 배경과 문학의 특징
4. 작품 소개
5. 작품 줄거리
6. 작품 분석
7. 작품 감상
본문내용
7. 작품 감상
“그의 이야기에는 읽는 이의 호흡을 완전히 장악하는 힘이 들어있다.” 책장을 넘기며 쭉 읽어 내려가는 동안은 작가의 재치를 느낄 수 있었고, 책장을 덮자 앞서 말한 그 힘이란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경쾌하고 빠른 문체와 유쾌한 소재, 엉뚱한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나는 말 잘하는 사람을 만나 한참 이야기를 들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작가가 독자에게 교훈을 주려고 거듭 언급하는 작품이 있다 하면 이 작품에서는 그런 목소리가 나지 않았다. 단지 작가와 독자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독자가 대상의 심부를 꿰뚫어보는 눈을 뜨게 해주는 듯 하다.
바보 황만근을 통해서 과연 누가 진짜 바보인지, 우리가 너무 이기적이고 영악하게 살아온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되내어 봤다. 본문 마지막 묘비문을 읽으면서 황만근이 살아온 삶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모든 일에는 기대만큼의 대가가 따라와야 하고 조금 손해본다 싶으면 뒷걸음 질 치고 항상 계산적이기만 한 우리들이 바보 황만근을 이해 할 수 있을까. 남의 비웃음을 받으면서도 비루하지 아니하고 홀로 할 바를 이룬다는 황만근 같은 사람이 현대 사회에서도 그가 ‘선생’으로 남을 수 있을까. 나는 황만근의 삶이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할 윤리라 생각은 하지만 그처럼 살겠냐고 묻는다면 단번에 자신없다고 말 할 것 같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우리사회를 바로잡아보려는 작가의 우회적인 희극적 사회비판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