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학]현대소설론 - 김별아의 미실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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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현대소설론 수업 레포트입니다.
신라나 경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읽고 비평문을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김별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미실에 대한 감상과 비평을 쓴 글입니다.
아직 수업중인 강의지만, 확인 결과 레포트 부분 만점을 주셨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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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별아는 「미실」로 제 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여담이나 상금이 1억원이었다고 한다. 그는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내 마음 속의 포르노그라피>를 통해 이미 알려진 작가로 자신의 느낌을 가식 없이 당차게 표현해 낼 줄 안다.
미실은 <화랑세기>에 기록된 역사 속의 인물이다. 6세기 후반의 신라 사회를 그야말로 뒤흔들었던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한다. 소설 속에서도 미실을 신라 제일의 미인이라고 표현해 놓았는데, 실제로 <화랑세기>에서도 미실의 미모를 다음과 같이 극찬했다. “백가지 꽃의 영겁이 뭉쳐있고 세 가지 아름다움의 정기를 모았다고 할 수 있다.”
왕족을 `색`으로 섬겨 황후나 후궁을 배출했던 모계혈통 중 하나인 `대원신통`의 가계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외할머니로부터 특수한 가르침을 받았다. 외할머니 옥진은 미실을 처음 다섯 해 동안 숲 속에서 자유롭게 길렀다. 짐승은 본능을 거역할 줄 모르고 거짓으로 자기를 구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미실은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우주의 리듬을 몸에 익혔고 “무엇에도 조바심치거나 부러 채근하지 않도록, 스치고 스쳐 지나가고, 흐르고 흘러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마음을 두어 고이도록 하지 않는” 신묘한 여인으로 거듭 태어난다.
타고난 미색으로 진흥제, 진지제, 진평제와 사다함 등 당대 영웅호걸들을 녹여내고 신라왕실의 권력을 장악해 간 미실의 일대기를 통해 현대와 같은 여성성이 확립되기 전의 여성상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신라의 이미지를 깨버리는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요녀로 전락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간 바람 같은 영혼을 지닌 그런 여인이 신라에 존재가 가능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도왕후(대원신통)의 권력 다툼 과정에 휘말려 자신의 잔인한 운명을 깨닫게 되고 사랑을 빼앗긴 후 스스로 권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욕망이 충천해 냉혹한 여인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호방하고 장대한 서사 구조 속에 담아냈다. 색을 통해 권력이 되는 미실은 전형적인 `팜므 파탈`의 면모를 보여 주나, 미실은 그러한 자기 운명에 충실하면서도 그것에 포박당하지 않았다. 동륜과 금륜태자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음모를 꾸미는 한편 첫사랑인 사다함, 남편으로서 그녀에게 평생을 바친 세종전군, 미실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꾼 설원랑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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