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생리학]생존의 한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1.30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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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 동물생리학 박동은 선생님 레폿입니다.
목차
• 들어가기
• 갑작스런 압력 감소가 가져오는 위험
• 일시적 의식 상실과 할데인의 용기
• 생물에서의 물의 의미
• 당신이 견딜 수 있는 추위의 한계는?
• 남성 vs 여성
• 우주여행의 대가
• 생물의 계통수
• 나가기
본문내용
• 들어가기
저학년 때 [이기적 유전자]란 책읽기에 세 번 도전한 끝에 성공적으로 이해한 적이 있다.
내 기억으론, 어떤 감동적인 소설보다도 내게 더 큰 여운을 남겼던 것 책인 것 같다. 사람이 아닌 유전자를 주체로 파악하고 논리적인 전개를 한 리처드 도킨스란 학자가 더 없이 대단해 보였다. 그 후로 나는 생물학에 관한 내 패러다임이 전혀 다른 (지금 생각해 보면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렇듯 전공관련 도서의 책읽기는 정확한 지식을 줌과 동시에 자신의 전공에 관한 동기와 사고의 틀을 마련해 주는 것 같다.
이번에 내가 읽은 ‘생존의 한계’도 그런 종류의 motivation을 나에게 주었다. (물론 그 감동의 여운은 [이기적 유전자]보단 적은 편이지만 말이다.) 생리학적인 측면에서 본 생물 반응을 흥미로운 예시로 제시해 놓은 책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현재 생물학의 essayfb 들은 거의 대부분이 [유전자와 진화]라는 두 개의 큰 화두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무엇이든 편식을 하면 좋을 것이 없다. 채소가 몸에 좋다고 믿는 사람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불쌍한 채소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한 benzoic compound와 같은 유해 물질에 대해선 관대하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내 생각이지만 잡식성인 우리 인간이 육고기와 채소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전자를 택하는 게 더 현명하리라 본다.) 생물학도 다양한 전공분야가 있다. 그 중에 동물(또는 인간)생리학적인 관점에서 서술한 ‘생존의 한계’를 읽으며, [유전학과 진화]만이 아닌 다른 범주의 essay들이 사람들에게 (특히,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더 넓은 안목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이제 그 이야기들로 들어가 보자.
참고 자료
없음